반응형 기록을 남기려 한다40 170화 생각덩어리를 풀어놓아본다 요즘 사무실도 한가하고 개인적으로 바쁜일도 없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일도 없으니 어찌보면 무료하고 어찌보면 무던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요즘 있었던 사건들을 하나하나 풀어볼려고 한다. 1. 어머니와의 관계돌아온 싱글은 나는 부모님에 있어서 최악의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40살 가까히 먹은 돌싱아들과 늙고 병든 어머니 같이 살면 좋을 수 없는 관계인데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 모든 대화가 단절되고 있고 가끔하는 대화는 1분을 넘기지못하고 싸움이 되어간다. 돈벌어다주고 밥해주고 청소해주고 그런관계이다. 그 돈마저 별로 못벌고 있으니 서로의 관계가 좋을리가 없는것도 사실 당연한 것이다. 2. 모 부부와의 짦은 만남과거에 알고 지냈던 청년부사람들을 우연히 만났다. 두 사람 전부 다 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 2025. 2. 17. 169화 유교식 상향혼과 오픈마인드 커플팰리스 2 한번도 본적이 없는 티비프로이긴한데 요즘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짤이다. 커플팰리스2라는 티비프로라고 한다.아래 사진의 이 분은 외국에서 오랜시간 외국에서 유학했고 국내에 돌아와서 s사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집안은 안정적인 상황이고 금전적인 부분도 안정적인 분이라고 할 수 있어 보인다. 전남친이라는 사람은 현재는 헤어졌고 20억짜리 아파트를 해온다고 했고 그 이하의 아파트에서는 살고 싶지 않다고 한다. 그런 주장이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본인을 소개하기로는 유학파 오픈마인드라고 하고 있고 본인은 결혼에 있어서 사랑보다는 금전적인게 더 중요하다고 한다. 몇시간 곰곰히 생각해봤다. 이 여자분의 여러 발언이 논란의 여지가 제법 있어 보인다. 본인이랑 결혼할려면 20억 들고와야된다라는 .. 2025. 2. 14. 167화 살다살다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네 요즘 삶이 너무나 무료하다. 내가 내 삶에 엄청난 기대를 하거나 좋을꺼라고 예상하면서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반대로 부정적으로 비관적으로 생각을 하지는 않고 있다. 구지 구분을 하자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좀 놔버린 낙관주의로 살고 있다. 나도 알고 있다. 이게 옮지 않다는 거. 좋은 상황이 오지 않기에 낙관적인 태도를 가질수없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큰 목적과 목표없이 그냥 하루하루를 사는게 목적인 삶이다. 이혼후 특히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결혼생활중에는 너무 바빠서 무슨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고 지금은 어느정도는 회복되었지만 내 영혼은 반쪽으로 깨져서 사실상 툭하고 치면 쉽게 깨지는 상태가 된 것이다. 유리창과 같은 상태인것이다. 어찌어찌 유리창을 본드와 테이프로.. 2025. 1. 20. 159화 비상계엄 농구를 마치고 집에 오는 길이였다. 농구를 하다가 입을 한대 맞아서 피가 난 상태였고 집에 도착할때쯤은 제법 많이 아물었다. "저 이제 다 나았어요"라는 유쾌한 카톡을 농구팀방에 보냈다. "지금 비상인데 먼 헛소리냐 뉴스봐라" 그러는거다 바로 들어가서 티비를 켜고 봤다. 대통령이 나와서 비상계엄을 선포한것이다. 국회로 군인을 보냈고 국회의원들은 3시간도 지나지않아 국회의사당에 모여서 계엄을 해제하는 모습까지도 나왔다. 결국 그날 깊은 밤 비상계엄 선포는 해제되었고 우리는 그전으로 돌아갈수는 없어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피곤함,부끄러움,분노와 가장 큰 부정(否定)이라는 감정이 있다. 같은 뉴스를 보면서도 그 사실을 자꾸 부정하게 된다는거다. 약간 꿈꾼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내가 아닌 기분이 들고 존재 .. 2024. 12. 9. 154화 대형교회 이야기 2화(노빠꾸) 저번 글에 이어서 간단히 남겨보도록 한다. 저번주 주일날 대상자들을 20명 가까히 모아두고 저번주에 설명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다 아는 내용이고 반박은 하고 싶지 않아서 그 자리에서는 별 반응을 하지는 않았다. 다른 대상자와 간단한 이야기를 해봤다. 여기 교회는 다 순종적인가봐 팔로우쉽이 강하네라고 말하면서 정말 비웃는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더 오래 교회 공동체에 있었던 나로써는 미안하다는 감정도 들고 공감도 되고 이해하는 마음이 드니 참 화가나는 상황이다. 그 자리에서 하는 이야기 들어보니 아까 그 형님의 생각이 이해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생각없이 따르는 분위기도 얼핏 느낄수있었다. 또 그 자리에서는 쉽게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니 목사입장에서는 아 불만없네 밀고가야겠다라고 생각할 .. 2024. 11. 28. 150화 평범한 대형교회 이야기 1화 아래의 짤은 내가 직접 만들었다. 요새는 기술이 좋아져서 웹에서 원하는 문구를 넣고 위치만 정해주면 이렇게 잘 만들어진 짤이 생성된다. 참 좋은 세상이다. 나는 일산에서 아마 가장 큰 교회인 벧엘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2011년도 전역 후에 청년 1부 최고참으로 들어간 게 13년 전이다. 꽤나 까마득한 세월이다. 청년부생활하면서 상처도 많이 받고 위로도 받고 좋은 자매를 만나서 결혼도 하고 했지만 또 사이가 틀어져 이혼하고 참 다사다난한 세월을 보냈다. 그 많은 시간중 며칠 전 있었던 일이 가장 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요 며칠동안 있었던 일을 설명하고자 한다. (음슴체주의)1. 몇달전부터 청년3부에 대한 여러가지 부정적인 피드백이 많았음. 특히 저기수(33세전후) 또래의 사람들이 잘 적응하지 못하.. 2024. 11. 20. 이전 1 2 3 4 ···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