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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남기려 한다

150화 평범한 대형교회 이야기 1화

by 식은 감자님 2024. 11. 20.

아래의 짤은 내가 직접 만들었다. 요새는 기술이 좋아져서 웹에서 원하는 문구를 넣고 위치만 정해주면 이렇게 잘 만들어진 짤이 생성된다. 참 좋은 세상이다. 나는 일산에서 아마 가장 큰 교회인 벧엘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2011년도 전역 후에 청년 1부 최고참으로 들어간 게 13년 전이다. 꽤나 까마득한 세월이다. 청년부생활하면서 상처도 많이 받고 위로도 받고 좋은 자매를 만나서 결혼도 하고 했지만 또 사이가 틀어져 이혼하고 참 다사다난한 세월을 보냈다. 그 많은 시간중 며칠 전 있었던 일이 가장 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요 며칠동안 있었던 일을 설명하고자 한다. (음슴체주의)

1. 몇달전부터 청년3부에 대한 여러가지 부정적인 피드백이 많았음. 특히 저기수(33세전후) 또래의 사람들이 잘 적응하지 못하고 교회공동체를 떠나는경우가 많다고 직접적인 피드백이 많은 상황. 

2. 담당교역자는 이런 상황을 매우 엄중하고 심각하게 받아드렸고 무언가 바꿔야 된다고 생각을 먹은것으로 보임

3. 한달전쯤부터 리더쉽안에서 여러가지 논의를 한것으로 추정됨.

4. 뜻이 하나로 모이지는 않았고 결국 목사님이 개인적으로 리더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독단적으로 중대발표했음

5.중대발표내용
5-1 내년부터 다시 나이제한을 둠
5-2 나이제한에 넘는 사람들은 장년부로 올라가거나 유예기간을 두는것으로 발표
5-3 유예기간 1년동안 청년부에 소속될수는 있으나 다른 팀원과 함께 성경공부를 하는 것은 불가하고 유예를 결정한 인원만 다른 공간에 모아서 장년부대비 리더교육을 실시한다고 발표. 

6. 대부분의 대상자(고기수)들은 매우 반발하는 상황 

 

어제 화요일날 통화하면서 내가 목사님에게 물어보고 답변받고 한 내용을 정리할려고 한다.

Q1: 저를 포함한 대상자들이 반발을 할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냐? 

A1: 답변을 피하면서 본인이 계획한 것을 이야기해줌 결국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다시 들은 꼴

 

Q2: 이렇게 일방적으로 보내면 대부분 적응하지 못할것이다. 알고계시냐? 알고 있는데 이런 결정을 내리신거는 무슨 의미냐?

A2:  답변을 피하면서 본인이 계획한 것을 이야기해줌 결국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다시 들은 꼴

 

Q3: 저는 청년3부에게 예의를 지켜서 신중하게 돌아온것인데 왜 이렇게 일방적인 결정을 내리신거냐? 

A3: 왜 xx형제는 본인만 생각하십니까! 외부에서 청년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냐? 라고 하면서 거의 혼을 낸 상황

 

Q4:  어떤 피드백이 있었냐? 실제로 무슨 예시가 있냐? 궁금하다.

A4: 33세 또래의 청년부사람들이 너무 부적응상태이다. 인원도 너무 줄었다 저기수들이 청년3부의 미래인데 나는 미래를 보고있다. 또 다른 예시로는 모 청년부원이 팀모임시간에 과장님과 소통하는 것 같고 모임이 너무나 어렵다라는 내용으로 피드백이 있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여기 있으면 신앙의 발전이 없을것같다 그래서 떠난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2청년부 최고기수의 말로는 왜?? 3청년부에는 나이제한이 없냐? 라는 질문이 많았다고 한다. 그외 더 많지만 공식적으로는 이야기할 수 없는 수많은 사례가 있다라는 답을 해주었다. 

그러면서 미안하다거나 어쩔 수 없다. 좀 희생해달라 이런 식의 표현은 전혀 없었다. 이제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해볼려고 한다.  

첫번째 교회공동체는 공동체의 룰, 규칙보다 사람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전체 50명의 인원중 20명을 이런방식으로 잘라 내면서 그 남은 인원들이 잘 할꺼라고는 예상하기 어렵다. 남은 사람들이 무능하거나 신앙이 없어서가 아니다. 상처가 너무 커서이다. 

두번째  대부분의 대상자(고기수)들은 청년부에 아직은 소망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무시하고 버림받는 기분이 들게 만든다면 이건 교역자로서 자격이 없는것으로 보인다. 

세번째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겪은 바에 따르면 이 사건보다 훨씬 사소한 이슈로 청년부에서 나간 사람들은 대예배만 출석하다가 결국 다른 교회로 옮기게 되는 장면을 너무 많이 봤다. 신앙생활을 접는 경우도 있어 보인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목사님은 이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 이것은 자기 일을 바르게 하지 못한것이다. 

네번째 솔직하게 미안하다 규정대로 하자 좀 고기수들이 희생해달라. 우리가 청년3부를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좀 희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면 개인적으로는 그냥 "네"하고 말았을것같다.  

다섯번째 저기수(33세전후)의 피드백만 들었다는것이다. 사실 33세면 사회생활도 시작했을것이고 좀 알만한 나이인데 이런 피드백을 남기고 간것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 목사님은 떠나는 사람의 일방적이고 편협한 생각만 듣고 현재 잘 출석하고 있는 인원들의 생각은 받아들이지 않아 보인다. 이게 상식인가 싶다. 

여섯번째 저기수라고 표현하지만 다 혼기가 찬 남녀이다. 언제 떠날지 모르는 사람들이다. 또 사회환경의 변화로 결혼이 점점 늦어진다. 

일곱번째  이런 과정이 개인적으로 너무 실망스럽다라고 하니 왜!! 형제님은 본인만 생각하냐고 하는것이다. 지금 청년3부를 외부에서 보면 완전 기강도 없고 엉망이다. 그러면 내가 지금 잘리게 생겼는데 모든 사람이 본인 생각과 감정만 있지 과연 목사님을 배려해줄까? 특히 이런식으로 예의없이 절차없이 상식없이 몰아내는데. 나를 일방적으로 쫓아 내는 사람에게 왜 저를 쫓아냅니까? 라고 묻는 좀 어리석은 질문이다.  나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여덣아래의 짤은 내가 직접 만들었다. 요새는 기술이 좋아져서 웹에서 원하는 문구를 넣고 위치만 정해주면 이렇게 잘 만들어진 짤이 생성된다. 참 좋은 세상이다. 나는 일산에서 아마 가장 큰 교회인 벧엘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2011년도 전역 후에 청년 1부 최고참으로 들어간 게 13년 전이다. 꽤나 까마득한 세월이다. 청년부생활하면서 상처도 많이 받고 위로도 받고 좋은 자매를 만나서 결혼도 하고 했지만 또 사이가 틀어져 이혼하고 참 다사다난한 세월을 보냈다. 그 많은 시간중 며칠 전 있었던 일이 가장 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요 며칠동안 있었던 일을 설명하고자 한다. (음슴체주의)

 

1. 몇달전부터 청년3부에 대한 여러가지 부정적인 피드백이 많았음. 특히 저기수(33세전후) 또래의 사람들이 잘 적응하지 못하고 교회공동체를 떠나는경우가 많다고 직접적인 피드백이 많은 상황. 

 

2. 담당교역자는 이런 상황을 매우 엄중하고 심각하게 받아드렸고 무언가 바꿔야 된다고 생각을 먹은것으로 보임

 

3. 한달전쯤부터 리더쉽안에서 여러가지 논의를 한것으로 추정됨.

 

4. 뜻이 하나로 모이지는 않았고 결국 목사님이 개인적으로 리더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독단적으로 중대발표했음

 

5.중대발표내용

5-1 내년부터 다시 나이제한을 둠

5-2 나이제한에 넘는 사람들은 장년부로 올라가거나 유예기간을 두는것으로 발표

5-3 장년부에 올라가면 이번에 올라가는 대상자들을 따로 모아서 목사님 본인이 담당하는 교구에 별도로 배정을 한다고 함. 40대를 잘 케어할수있는 좋은 구역장을 세우고 있고 준비중이라고 했음. 

5-4 만약 장년부에 올라가지 않는다면 유예기간을 줄수는 있음. 그 유예기간 1년동안 청년부에 소속될수는 있으나 다른 팀원과 함께 성경공부를 하는 것은 불가하고 유예하기로 결정한 인원만 별도의 공간에 모아서 장년부대비 리더교육을 실시한다고 발표. 

6. 대부분의 대상자(고기수)들은 매우 반발하는 상황 

 

 

 

어제 화요일날 통화하면서 내가 목사님에게 물어보고 답변받고 한 내용을 정리할려고 한다.

 

Q1: 저를 포함한 대상자들이 반발을 할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냐? 

 

A1: 답변을 피하면서 본인이 계획한 것을 이야기해줌 결국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다시 들은 꼴

 

 

 

Q2: 이렇게 일방적으로 보내면 대부분 적응하지 못할것이다. 알고계시냐? 알고 있는데 이런 결정을 내리신거는 무슨 의미냐?

 

A2: 답변을 피하면서 본인이 계획한 것을 이야기해줌 결국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다시 들은 꼴

 

 

 

Q3: 저는 청년3부에게 예의를 지켜서 신중하게 돌아온것인데 왜 이렇게 일방적인 결정을 내리신거냐? 

 

A3: 왜 xx형제는 본인만 생각하십니까! 외부에서 청년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냐? 라고 하면서 거의 혼을 낸 상황 -------개인적으로 왜 혼나야지 싶지만 그냥 넘어갔음

 

 

Q4: 어떤 피드백이 있었냐? 실제로 무슨 예시가 있냐? 궁금하다.

 

A4: 33세 또래의 청년부사람들이 너무 부적응상태이다. 인원도 너무 줄었다 저기수들이 청년3부의 미래인데 나는 미래를 보고있다. 또 다른 예시로는 모 청년부원이 팀모임시간에 과장님과 소통하는 것 같고 모임이 너무나 어렵다라는 내용으로 피드백이 있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여기 있으면 신앙의 발전이 없을것같다 그래서 떠난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2청년부 최고기수의 말로는 왜?? 3청년부에는 나이제한이 없냐? 라는 질문이 많았다고 한다. 그외 더 많지만 공식적으로는 이야기할 수 없는 수많은 사례가 있다라는 답을 해주었다. 

 

그러면서 미안하다거나 어쩔 수 없다. 좀 희생해달라 이런 식의 표현은 전혀 없었다. 이제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해볼려고 한다.  

 

첫번째 교회공동체는 공동체의 룰, 규칙보다 사람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전체 50명의 인원중 20명을 이런방식으로 잘라 내면서 그 남은 인원들이 잘 할꺼라고는 예상하기 어렵다. 남은 사람들이 무능하거나 신앙이 없어서가 아니다. 상처가 너무 커서이다. 

 

두번째 대부분의 대상자(고기수)들은 청년부에 아직은 소망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무시하고 버림받는 기분이 들게 만든다면 이건 교역자로서 자격이 없는것으로 보인다. 

 

세번째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겪은 바에 따르면 이 사건보다 훨씬 사소한 이슈로 청년부에서 나간 사람들은 대예배만 출석하다가 결국 다른 교회로 옮기게 되는 장면을 너무 많이 봤다. 신앙생활을 접는 경우도 있어 보인다.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고 목사님은 이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 누구보다 잘 아는사람이 이렇게 행동하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네번째 솔직하게 미안하다 규정대로 하자 좀 고기수들이 희생해달라. 우리가 청년3부를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좀 희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면 개인적으로는 그냥 "네"하고 말았을것같다.  

 

다섯번째 저기수(33세전후)의 피드백만 들었다는것이다. 사실 33세면 사회생활도 시작했을것이고 좀 알만한 나이인데 이런 피드백을 남기고 간것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 목사님은 떠나는 사람의 일방적이고 편협한 생각만 듣고 현재 잘 출석하고 있는 인원들의 생각은 받아들이지 않아 보인다. 머에는 머만 보인다고 참 어리석고 편협한 사람으로 보인다. 나간다고 하는 사람말 듣고 남아있는 사람은 쫓아낸다. 이게 맞나 싶다. 

 

여섯번째 저기수라고 표현하지만 다 혼기가 찬 남녀이다. 언제 떠날지 모르는 사람들이다. 또 인구구조와 사회환경의 변화로 결혼이 점점 늦어진다.결혼하면 나간다. 당연히 축복할 일이다. 33살이라는 나이는 으로서 딱 결혼하기 좋은 나이이다. 고기수 편을 들어달라는게 아니다. 현실을 보라는 것이다. 신학만 공부하고 이상하게 변한 목사들 제법 있다. 이분은 아니길 바란다.

 

일곱번째 이런 과정이 개인적으로 너무 실망스럽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러니 목사님왈 왜!! 형제님은 본인만 생각하냐고 하는것이다. 지금 청년 3부를 외부에서 보면 완전 기강도 없고 엉망이다. 아니 그러면 내가 지금 잘리게 생겼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본인 생각과 감정만 있지 과연 목사님을 배려해줄까? 특히 이런식으로 예의없이 절차없이 상식없이 몰아내는데. 나를 일방적으로 쫓아 내는 사람에게 왜 저를 쫓아냅니까? 라고 묻는 좀 어리석은 질문이다.진짜 여러모로 고민해봤다 앞뒤가 맞지 않는다. 

 

여덟번째 이 소동이 있었던 당일날 청년3부 회장과 통화를 했다. 회장은 자기는 내년에 1년 더하고 순순히 순종하겠다는것이다. 이게 X발 먼 개소리인가 싶다. 너는 1년이라는 진짜 유예기간과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고, 대상자들은 이 상황을 너무나 급작스럽게 맞는것이다. 너는 된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될꺼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오만한 생각이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아홉번째 쫓아내면서 사설이 너무 길다. 민수기(성경)에서 머가 어쨌고 청년의 때가 있고 예수님의 공생애 삶도 출구전략이 있었다고 한다. 먼 소리야 첫번째 나는 예수님이 아니고 두번째 공동체에서 일방적으로 하루 아침에 쫓겨나게 생겼는데 성경의 어느 구절을 가져와서 순종하세요. 이러면 이 세상 어느 누구도 받아드리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청년3부의 상황이 내부적으로 또 외부에서도 보기에 좋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목사님이 개인적으로 고민한 결과 나름의 해결책을 찾았는데 그 해결책은 고(高)기수를 내보내는 것이라고 정하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통보하는 방식과 내용에 대해서 나를 포함한 대상자(고기수)들은 매우 반발하고 있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남아있는 인원들도 정말 힘든 시간이 될 것이다. 중보기도를 요청하기도 민망하다. 참 어려운 상황이다. 이정도 상황까지 진행이 되었는데 목사님 자의로 상황을 물리지는 않을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해야겠다. 속이 썩어들어가는데 이런 것을 배출해야 살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1화 끝 2화는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