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9 97화 돈 벌려고 일하지 사람 사귈려고 일하지 않습니다. 여기 타일,벽돌가게 특성상 불특정소수와 만나게 된다. 손님이 절대적인 숫자로 많지 않기에 소수이고 누가 언제 올지 모름으로 불특정이라고 표현 할 수 있다. 저번주에 있었던 일이다. 모 시공업체 사장님과의 작고 소소하지만 임팩트있는 사건이였다. 첫째날 그 사장님이 전화를 주셨다. XXX타일이 있냐고 물어보시는거다. 다행히 우리회사에서 취급하고 있는 제품이였고 사장님도 우리제품을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모든 판매과정이 아주 순조롭게 되었다. 일산에 있는 사장님이시고 내일 오셔서 제품을 실제로 보고 바로 구매하시기로 하고 모든 약속을 정했다. 모든 게 순조로왔다. 둘째날 사장님이 오셨다. 제품을 보시고 아주 맘에 들어하시면서 다른 부자재도 함께 구매하셨다. 매출이 늘어나고 재고를 처리할 수 있어서 좋은 상황이다... 2023. 8. 21. 82화 늙은 여우 1,2년에 한번씩 우리회사제품을 매입하시는 타일사장님이 계신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xx타일사장님과 이번주에 있었던일이다. 이 에피소드를 적어 볼려고 한다. 모 타일을 재고여부확인과 샘플을 요청하셨다. 우리는 당연히 흔쾌히 친절하게 응대했고 샘플보내고 다음날이 되었다. 제품은 맘에 든다고 하시고 클라이언트도 맘에 든다고 한다. 이제 가격이야기만 마무리하면 되는 상황이다. 1박스에 14,000원짜리 제품을 13,000원까지 가격을 빼줬다. 여기 을지로 사장님은 1,000원 빼드려도 비싸다고 거마비도 안나온다면서 빼달라고 요청하시는것이다. 참 불공평한 세상이지만 어쩔 수 없다. 갑의 요구는 절대적이여서 결국 12,500원까지 빼줬다. 14,000원짜리가 13,000원이되고 12,500원이 되는 네고의 과정.. 2023. 6. 21. 66화 그냥 여러 사업이야기 내 친척중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라고 하면 아마 고모의 큰 아들인 모 렌트카 플렛폼을 운영하고 있는 그 형일것이다. 서울지하철을 타다보면 거의 매일같이 광고를 볼수있는 제법 큰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고모부가 자주 자랑하는 그형이다. 고모부한테서 가끔 카톡이 오는데, 대부분 00이형 자랑이다. 100억을 투자받았다는 기사를 보여주는데 머 덤덤하기도 부럽기도 하다. 여기 파주에서 건축자재판매를 하고 있는데, 답답하다보니 다른 생각을 할때가 많다. 이런 생각을 한적이 있다. 건축자재전문플렛폼을 만들어서 건축자재거래중계를 하는것이다. 이 플렛폼의 컨셉은 좋은품질(검증된)의 건자재를 최저가로 사고파는 플렛폼이다. 간단히 계산해보면 40여가지의 건축자재를 각 40개 업체를 섭외해서 1600여 업체에게서 월 5만원.. 2022. 6. 20. 64화 관세청,평택세관,인천세관,서울본부세관 제목에 있는 정부조직은 다 미친놈들이다. 어제 오늘 있었던일을 남겨놓을려고 한다. 1. 공장에 필수로 필요한 톱날(다이아몬드톱날)을 중국현지업체에게서 구매함. 2. 현지업체(중국)는 정말 프로같고 같이 비지니스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너무나 깔끔하게 일을 처리해줌. 3. 문제는 한국에서 일어남. 4. 통관절차를 받아서 진행하는 도중, 전혀 문제될 제품이 아닌데, 뜬금없이 통관전 검사를 시행한다고 했음. 비용추가 5. 어찌어찌 예전에 이용했던 관세사사무소와 연락해서 통관절차를 받는도중. 6. 관세사에서 연락이 옴, 이번 통관건은 진행이 안된다고함. 7. 알고보니 서울본부세관에서 일부러 통관진행을 막았음. 8. 그러면 왜? 현재 우리 사무실이랑 서울세관이랑 조세심판원에서 관세세율에 대해서 다투고 있는 상황. 조.. 2022. 5. 25. 48화 요즘 있는 일 코로나때문인가... 경쟁력의 문제인가... 업황의 문제인가... 여러모로 장사가 안된다. 그렇기에 이 가라앉고 있는 배를 뛰어 내려야하는가?? 아니면 키를 잡고 가라앉고 있는 배와 함께 물귀신이 되든지 아니면 키를 잡고 잘 살려서 넓은대해로 항해를 해야하는것인지 여러모로 고민이 많다. 18일부터 31일까지 거의 14일동안 타일주문을 거의 못 받은 상태이다. 이런 상황을 처음 겪는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무기력한 감정은 처음이다. 이렇게 주문만 기다리고 있었던 적은 없었다.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다른곳은 안그런것같은데 이렇게 되었다. 속상한거는 둘째치고 무료함과 무기력함은 정말 참기 어렵다. 11월 1일부터 위드코로나 시행한다고 하는데 과연 무슨차이가 있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갑자기 코로나가 없어.. 2021. 11. 1. 39화 사무실에서 놀고있다. 몇 주째 사무실에서 놀고 있다. 예전에도 지금도 같은 생각이지만 코로나 걸려서 죽는 사람보다 코로나로 생기는 공포(경기침체)로 죽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을 거라 생각된다. 오늘은 확진자가 2,000명이 넘은 날이다. 몇 주째였다 생각도 나지 않는 무한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하고있고 확진자는 줄어들지 않고있다. 델타변이는 머 점점 지배종이 되어서 전염력이 몇배 더 강하다고 한다. 며칠전 와이프는 확진자랑 접촉해서 검사받았고 다행이 음성으로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사무실에서 놀고 있으면 부정정인 생각이 많이 든다. 아..첫번째로 월급이 나오지 않는다. 머 여유자금은 예전부터 없었다. 역시나 월급은 못받은 상태이고 사무실재정상태는 역사상 최악이다. 매출이 없으면 이사업은 유지되지 못하는 상황인데 이게 언.. 2021. 8. 1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