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을 남기려 한다36 15화 광화문에서 이 글을 쓰는 5월 15일 토요일 오후는 비가 오는구나. 아내는 공부를 하고 나는 글을 쓴다. 예전부터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데 여러 이유로 안하고 있었다.저번에 서술한것처럼 글로 감정을 토로하니 나쁜 감정은 누그러지고 좋은 감정은 더 좋아진다. 비를 맞지 않으면서 비구경은 참 재미있는 유희거리이다. 참고로 비를 안맞는다는 가정하에서이다. 오늘 비를 맞았다면 재수가 없다 생각하면서 위에 썻던 생각은 안들었을 것이다. 있다가 비를 뚫고 집에 갈 생각에, 잡생각이 많아 지긴하지만 그래도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커피빈에서 유리창 밖을 보면 많은 택시가 지나간다. 금방 너무나 신기한 장면을 봐서 기록해 둘려고 한다. 택시에 제법 큰 액정이 달려있고 그 액정에는 현재시간이 나왔다가 광고가 나왔다가 여.. 2021. 5. 15. 12화 청년의 출산율과 부동산 11화에 이어서 집주인이 집을 팔아서 이사를 가야한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들은 뒤, 퇴근길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 대한민국에서는 아기를 낳고 키우는거는 어렵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의 책임인가 무슨이유때문인가 이런것을 따지기 전에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 황당하고 안타까우며 분노가 치밀여 오른다. 예전에는 딩크족을 이해하지 못했었다. 지금은 나도 딩크족이다. 아이를 좋아하고 낳아키우고 싶은데, 오늘같은 일(주거불안정) 때문에 아기를 낳지를 못한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어이없고 화나는 상황이다. 남녀가 결혼하면 20년 장기임대주택을 저렴하게 안정적으로 불안함없이 제공을 해준다면 조금 나아지긴 하겠다고 생각이 든다. 유현준교수의 인터뷰를 본적이 있다 짧막한 인터뷰였는데, 감명깊게 봤고 공감이 많이되는 내용이였.. 2021. 5. 15. 11화 부동산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나에게 부족한게 있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한다면 부족한게 참 많은 사람이다. 왜 돈은 벌어도 부족한지 집값은 왜 이렇게 오르는건지 한숨만 나오는 하루다. 오늘 집주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번에 아파트를 팔게 되어서 재계약이 어려울꺼라는 내용이였다. 문제는 실거주하는분에게 판다는 것이다. 새로운 구매자가 전세를 놓는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실거주하시는 분이 구매를 하기에 어쩔수없다는 이야기만 반복된 상황이다. 현 집주인은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살고 있었던 1년반동안 약 6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상황으로 보인다. 내가 죽어라 일해도 1년에 6000만원을 벌지 못하는데 어이가 없고 힘빠지는 하루다. 와이프를 보면서 오늘이야기를 해주는데 너무 미안하고 속상해서 서로 마음이 힘들었다... 2021. 5. 15. 7화 사무실에서 쓰는 글 아버지랑 가끔 시사를 주제로 대화를 한다. 1.최근 유럽축구이야기(슈퍼리그창설관련) 2.가상화페(비트코인,이더리움,도지코인등등) 양도소득세 소급적용가능여부. 3. 넷플릭스에 새로 뜨는 영화 혹은 드라마 정보제공. 이런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가끔 안맞을 때도 있지만 괜찮다. 그래도 아버지랑은 생각과 사상같은게 비슷해서 잘맞는다. 단지 아버지께서 최근 일을 너무 벌리시면서 본연의 업무를 놓다싶이 하니 아들로서 직원으로서 걱정이 되는 부분이 많다. 2021. 5. 13. 4화 운동화 구매 이야기 결혼후 운동화(농구화)에 대한 관심이 뚝하고 없어졌다. 결혼전에 많은 농구화를 사두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참 한심한 일이였다. 일반 운동화를 산게 언젠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지금보면 신을 운동화가 없다. 요즘 다이어트한약을 먹으면서 살을 빼고 있는중인데 퇴근하고 저녁먹고 설거지하고나면 녹초가 되어서 운동할 기력과 시간이 없는것은 사실이다. 그러면 운동에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한데 그것은 바로 운동화 구매이다. 그리고 이번에 지마켓에서 빅스마일데이라고 세일을 시작했다. 검색해보니 괜찮은 운동화를 몇가지 찾을 수 있었다. 세일가 5만원에서 6만원정도하는 신발이였는데 언더아머, 아디다스, 뉴발란스등등 메이저브랜드였다. 가격도 디자인도 성능도 좋아 보이는 신발은 찾았는데 사이즈가 없는것이다. 250이라는 발사이.. 2021. 5. 12. 1화 블로그를 시작하다 저번에 운반비보다도 적게 사갔던 그분, 내가 참 오지랇도 넓지 손님 돈걱정하고 있으니 머 이런건은 참 돈이 안되는구나 며칠째 매출은 없고 작년에 못판만큼 올해 팔아야 되는데 지금까지 상황을 봤을 때 작년만큼만 팔아도 다행이다 싶다. 오늘은 그래도 팔아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내 개인주식 잔고를 보고 있으면 한숨과 함께 머리가 아프면서 피곤이 몰려온다. 하루라도 매출을 쫙 올려서 당당한 걸음으로 퇴근을 하고싶지만 그게 마음같지가 않구나. 인스타를 보면 내 또래지인들은 다 애기도 낳고 그런다는데, 그게 좀 어렵나 싶기도하고 와이프는 절대절대 안 낳는다고 하니 머 계속해서 설득중이긴하다. 설득 중이긴 하다. 이런 사소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남기면 감정이 풀리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다. 2021. 5. 11.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