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이야기/공연일7 70화 코로나 확진 1일차 일상은 계속되어야 한다 우리 부부는 결국 코로나에 걸리고 말았다. 몇가지 정리해서 적어 둘려고 한다.1. 확진과정 일요일 저녁부터 아내의 켠디션이 안좋은 상태였고 근육통도 있었지만 일단은 생리통으로 간주하고 심각하게 생각을 하지는 않은 상태였다. 월요일밤부터 급격하게 증상이 나오고 바로 불안감에 자가검진키트로 테스트를 해봤는데 바로 아내는 양성이 뜨고 나는 음성이 떠서 서로 격리하면서 밤을 보냈다. 화요일오전 병원문 열자 마자 바로 병원에 가서 전문가용 항원검진키트로 검진해보더니 양성확정. 증상이 살짝은 있었던 나는 사무실가서 격리된체로 업무를 보고 확진판정받자마자 바로 금촌에 있는 호흡기전담병원으로 가서 검진을 받았고 역시나 바로 확진. 2. 증상아내는 근육통, 피로감, 기침, 어지러움등을 호소하고 있고 나는 근육통, 피로.. 2022. 8. 9. 47화 일찍 일어나는 새가 샤넬을 살 수 있다. 와이프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무언가를 진상해야 목숨을 부지할 수 있기 때문에 와이프님의 의견대로 샤넬매장에 왔다. 요즘 오픈런이라고 하는 새로운 문화가 생겼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런(run)” 은 없다. 오픈노숙이나 오픈줄서기가 더 알맞은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7시 출발- 8시 도착- 10시 20분경 번호표수령- 5시경 실구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구매를 할 수 있게 된다. 우리 부부는 7시에 출발해서 8시쯤 도착했다. 와이프는 먼저 내려서 줄을 서고 나는 그랑서울로 가서 주차를 하고 합류를 했다. 8시부터 10시까지 지루한 그렇지만 지루하지는 않은 기다림이 시작되었다. 8시쯤 도착해서 앞에 몇 팀이 있다 궁금해서 직접 하나하나 계산을 해봤다. 사람수로 70여 명 팀수로 50팀정도라고 생각하고.. 2021. 10. 10. 45화 더현대서울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에 왔다.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곳이다. 1. 오프라인에서 무언가를 산다는 것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2. 예전부터 상상했던 이상적인 백화점의 형태구나. 3. 5층에 위치한 번페티번이라는 수제버거집은 참 맛나구나. 4. 2층에 위치한 더오븐이라는 카페는 참 편안하면서 라떼가 맛난곳이구나. 5. 여의도라는 우리나라 최고의 알짜지역에 이렇게 넓은 공간에 이렇게 편안한 공간을 만들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6. 건축비에 땅값등등을 생각한다면 여기가 손익계산에 있어서는 마이너스라는 생각이 들것같다. 7. 그러나 현대백화점 전체 이미지와 브랜드가치를 생각한다면 충분한 투자로 보이고 주주들은 좋아할것같다. 8. 나는 현대백화점 주주가 아니고 주가는 .. 2021. 9. 25. 37화 여름휴가 이번 여름 휴가는 인천 송도로 왔다. 코시국에 휴가를 외부로 가는게 참 부담스러운거는 맞지만, 휴가라고 집에 콕 박혀 있으면 아내의 잔소리를 감당할수없기에 반강제적으로 나왔다. 머 하고싶은데로 하면서 푹쉬긴 했다. 중간중간에 도쿄올림픽도 함께 보고 머 괜찮은 시간이다. 이글을 쓰는 금요일은 휴가의 마지막날이다. 오전에 커피를 마시는 이시간을 소중이 여겨야지 하면서도 집에 가고싶은 마음도 있다. 이제 있다가 점심을 먹으러 갈것이고 점심을 먹고 나서 집으로 갈예정인데 푹 쉬긴 했지만 내스타일은 아닌 휴가이다. 사실 나는 집에서 에어컨 틀고 과일좀 먹으면서 소파에 누워서 티비보는게 진짜 휴가지만 와이프의 뜻을 따라서 이렇게 먼곳으로 나오게 되었다. 이렇게 말하지만 또 집에 꼭 박혀 있으면 나오고 싶어한다. 여.. 2021. 7. 30. 35화 무언가를 다시 찾았을 때 최근에 잃어버린 물건을 간절하게 찾다가 우연찮게 찾은적이 몇번있었다. 출퇴근할때 쓰는 블루투스이어폰을 찾았는데 무언가 돈을 벌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좋은 일이였다. 요 이어폰을 지금 새제품으로 산다고 하면 매우 비싸면서도 쉽게 구할 수 없는 제품이라서 여러모로 피곤한 상황이였는데, 다행이면서 우연찮게 가방에서 찾았다. 가방에 손을 넣어서 다른 여러 물건을 찾다가 정말 우연하기도 그 잃어버린 무선이어폰을 찾았을때의 기분은 돈벌었구나라는 생각과 아싸라는 한마디 탄성과 함께 기분이 참 좋다. 오늘오후는 몇주째 못한 와이프와의 데이트를 하게 되는것도 있고 여러모로 행복한 하루다. 내 블로그를 꾸준히 보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결혼생활이 쉽지 않다. 요즘 가정이 화목하다 왜? 그런가 분석을 하고 있는 중인데 .. 2021. 7. 10. 23화 아내가 출근을 시작했다 아내가 출근은 한지 1주일 저녁식사를 내가 준비하고 있다. 맛나고 영양있게 하려니 극한도전이 틀림없다. 지금 이 블로그를 쓰는중에도 순간순간 요리책을 보고 있는 나를 보면 a whole new world 라는 구절이 떠오른다. 아내는 밖에서 돈벌어 오는게 좋다는데 머 그러라고 했다. 나는 아내의 결정을 존중하고 있다. 내 삶에 바뀐부분은 저녁을 차려주면 먹는 입장에서 이제는 내가 내껏도 차리고 아내의 저녁도 챙겨야 하는 입장이다. 정말 쉽지 않지만 그래도 적응해보려고 한다. 맞다 우리 두사람은 입맛도 너무 달라서 입맛을 맞추는것도 어려운 부분이다. 일주일을 했는데 지치지만 더 잘해볼려고 노력한다. 다음주에는 이번주에 하지 않았던 다른것들을 시도해야되는데 쉽지 않다. 맛,영양,취향(그녀의)까지도 잡을수있을.. 2021. 5. 2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