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화 이런 상상을 한다.

이번에 엘든링이라는 정말 재미있는 게임을 했다. 거의 완벽한 게임이 맞지만 모든 던전을 깨고 모든 보스를 잡고 모든 아이템을 루팅하고 나면 결국 진행하는것은 회차인데 이것도 사실 끝이 있다. PVE는 여기까지이다.

갑자기 히오스생각이 난다.소울시리즈가 블리자드만큼의 IP는 아니지만 데몬즈소울 다크소울 블러드본 세키로 엘든링에 있는 보스,잡몹,주인공등등이 난투를 벌이는것이다. 중간에 중립몬스터도 넣어서 스팩업도 할수있게 하고 아이템과 테크트리같은것을 넣어서 파밍과 육성의 재미까지도 넣는것이다. 5대5로 블루와 레드팀이 되어서 서로 싸우는데 그래픽이나 조작은 엘든링에 비슷하게 설정하고 3인칭시점에서 서로 싸우는것이다. 게임모드는 여러가지가 있어서 상대편의 타워를 깨면 승리하는것, 50킬을 먼저 달성하면 승리하는것, 일정재화를 먼저 모으면 승리하는것, 깃발을 상대기지에서 탈취하는것, 협동모드로 일정한 보스를 함께 잡는것등등 수많은 모드가 가능해 보인다. 

엘든링에는 귀부기사라는 잡몹이 있다. 잡몹치고는 존재감이 있는 편인데, 실게임에서 롤에 중간쯤을 미드라고 하는것같다. 그 위치에서 귀부기사라는 캐릭을 직접 조종하면서 상대편의 고드릭군병이랑 맞서고 있고 탑에서는 라단의 활을 쏘는 캐릭으로 서로 짤짤이를 하면서 맞서는 상황이다. 나는 이 게임을 하루 종일 할 수 있을것같다. 

재미있는 상상을 했다. 엘든링의 말레니아와 블러드본의 레이디마리아가 서로 싸우고 세키로의 잇신과 엘든링의 도가니 기사가 서로 싸운다면 너무 꿀잼일것같다는 생각을 한다. 

당연하지만 밸런스조정은 참으로 어려울것같다. 각자의 개성을 강하게 드러네면 밸런스조정이 어려울것이고 그냥 스킨만 입혀놓은 상태라면 노잼일 확률이 높다. 그래서 상상속의 게임이다.

세키로 잇신 VS 닥소3의 롱소드 들고있는 주인공 기사

세키로 유검애마 VS 건패리하는 블러드본 주인공

다크소울1 그윈 VS 데몬즈소울 노왕 올랜트

다크소울1 아르토리우스 VS 다크소울3 엘드리치

블러드본 코스의 버려진 자식 VS  다크소울2 나샹드라

블러드본 게스코인신부 VS 다크소울2 기사 아론

다크소울3 군다 VS 다크소울3 설리번

데몬즈소울 탑의기사 VS 세키로 겐이치로

다크소울3 심연의 감시자 VS 다크소울3 무명왕

등등 너무나 많은 경우의 수가 있고 정말 재미있는 소재인데 상상속에서만 행복회로 돌려봅니다. 당연히 안될것을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