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화 줌지티점프2 소개 및 간단리뷰

역대급 농구화의 등장이다. 줌지티점프 1에서 아쉬웠던 점이 완벽하게 보완되고 아주 멋진 디자인, 포근한 피팅, 환상적인 쿠션.  이번 농구화를 신으면 농구를 조금 더 잘할 수 있고 좀 더 오래 할 수 있고 좀 더 빠른 움직임이 가능하고 한마디로 완벽함 그 자체이다.

 

이 모델의 정식이름은 줌지티점프2 이다. 지티점프시리즈의 2번째 모델이다. 2이기에 전작과의 비교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줌지티점프1은 전창 줌스트로밸+앞줌에어+뒷줌에어 라는 엄청난 쿠셔닝스펙을 자랑한다. 이번 2에서는 쿠션방면에서 큰 변화가 있다. 전창 줌스트로밸은 변화가 없다 그러나 앞쪽에 일반적인 줌에어가 아닌 줌에어포드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에어가 장착되어 있다. 에어가 뚱뚱해지고 커버하는 면적은 줄어 들었다. 쿠션자체가 통통거리는 느낌이 강하다. 전작과 비교를 하자면 업그레이드로 느껴진다. 후면부에는 말랑말랑한 리엑트 쿠션이 아웃솔과 줌스트로벨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손으로 만져봤을때 아주 말랑말랑하게 느껴지며 신었을때에도 푹신함과 탄성이 적절히 조화되어 있는 모습이다. 상단에 위치한 줌스트로벨과의 조화가 매우 인상적이다. 신기할정도로 탄성과 푹신함의 밸런스가 뛰어 나다. 

 

전작과 같은점도 있다. 점프프레임이라는 것인데 점프라는 단어가 들어간것으로 보면 점프에 약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왜 이렇게 애매하게 표현하는가? 요 점프프레임의 목적은 점프를 높게 뛰는것보다 신발의 뒤틀림을 막아주는데 더 큰 역할을 하는것으로 보인다. 1이나 2이나 신었을때 조금 뻣뻣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 뻣뻣한 느낌은 점프프레임의 작용으로 보이고 신발의 뒤틀림을 잡아주는 용도로 느껴진다.  안정성도 아주 뛰어난 제품이다.

 

발목지지와 피팅은 전작보다 매우 좋아졌다. 피팅은 매우 편안하면서도 꽉 잡아주는 느낌이 든든하다. 갑피의 내구성도 좋아보이고 소재도 좋아보이면서 나이키의 과거기술부터 미래기술까지 다 꽉꽉 넣어준 느낌이다. 발목높이는 1에 비해서 살짝 낮아졌고 일반적인 미드컷에 가까워졌다. 1은 사실 너무 높은 하이컷이였고 한국에서 하이컷농구화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발목갑피쪽을 보면 발목을 감싸는 에어포켓이 보이는데 발목지지에 효과가 있는 느낌은 아니지만 디자인적으로 괜찮아 보이고 괜히 하이테크로 보이기 때문에 이 부분마저도 긍정적으로 느껴진다.

 

아웃솔의 내구성과 접지는 좋다. 사실 글쓴이는 대부분의 시간에 상급실내코트에서 하기 때문에 접지나 아웃솔내구성은 크게 걱정하지 않고 신고 있다. 아웃리거는 따로 없지만 줌파드에어의 보호를 위해서인가 아웃리거 비슷한 구조물이 있다. 미끄럽지는 않고 내구성은 살짝 불안하지만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총평: 가장 진보된 나이키의 최신 신상 농구화

쿠셔닝 上上 9점
착화감 上下 7점
안정성 上下 7점

만점 27점 중 2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