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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남기려 한다

52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강스포o)

by 식은감자님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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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을 파주운정 롯데시네마에서 봤다. 간단하게 감상을 남길려고 한다.

 

1. 전체적으로 가득 차있으면서 깔끔한 이야기

모든 슈퍼히어로 영화들은 전부 다 사람의 상상력에서 나오는것이기에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펼치는 것이 맞다. 그러나  풀어가는 스토리가 말이되냐 안되냐로 노잼과 유잼이 갈리는 경우도 있는데 노잼의 대표적인 경우가 저스티스리그였다. 저스티스리그같은경우는 영화자체가 너무나 비어있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 노웨이홈은 재미있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으면서도 그 스토리의 기승전결이 깔끔했다. 비유를 하자면 이것 저것 맛난것 많이 넣은 국밥인데 맛은 구수하면서 깔끔하다고나. 

 

2. 예전 스파이더맨영화에 대한 오마쥬와 리스펙

유출샷은 다 사실이였다. 예전 샘스파, 어스파에 나오는 빌런과 히어로들이 총출동했다. 샘스파가 어스파에게 위로를 하는것,영화마지막 샘스파가 톰스파를 말리는 모습, 샘스파와 어스파와 톰스파가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이 대사를 함께 나누는것등등 이런것들이 샘스파,어스파 영화에 대한 오마쥬와 그 작품들을 리스펙하는 모습이 보기 흐믓했다. 참 재미있게 봤던 그 스파이더맨들을 mcu에서 다시 봐서 너무 좋다.

 

3. 기가 막힌 비중배분 

톰스파, 엠제이, 네드, 메이, 해피, 닥터스트레인지, 샘스파, 어스파, 맷머독, 리저드, 샌드맨, 그린고블린, 일렉트로, 닥터옥타비우스,베놈(톰하디)등등 너무나 많은 캐릭터가 출연한다. 각본의 힘인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캐릭터가 잘 살아 있고 비중배분이  너무나 환상적이다. 닥터옥토퍼스의 개그씬 괜찮고, 그린 고블린의 광기 괜찮고, 일렉트로 좀 애매하고, 샌드맨 비중없음, 리저드는 대사도 별로 없음.  이렇게 글로 남기면 비중배분이 이상하다고 느낄수있는데 실제로 보면 낄끼빠빠가 아주 적절해서 모든 대사와 내용이 자연스럽다. 

 

4. 미래로 향하는 소프트리부트

마지막에 닥터스트레인지의 마법으로 이 세상의 어느 존재도 피터 파커를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엠제이,네드,해피도 피터파커의 존재를 잃어버리게 된다. 메이숙모는 죽는다. 이 모든 기억을 가지고 톰스파는 혼자서 살아가게 된다. 대학교도 검정고시봐서 들어가야된다. 불행은 이제 시작이지만 모든 것이 정리되었기 때문에 소프트리부트라고 해도 될것같다. 아직도 3편의 영화가 예정되어있다는데 이렇게 정리해두고 다음편 제작하면 스토리를 짜는게 쉬울것같아서 다음 제작자(소니)를 배려한 모습이다.

 

5.마블특유의 떡밥투척

첫번째 쿠키는 베놈관련 쿠키이다. 베놈이 왔다가 티비보고 쉬고 있다가 갑자기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데 톰스파의 세상에 심비오트를 두고 갔다.

두번째 쿠키는 영화의 예고편을 보여준다. 영화내용 끝부분에 결국 멀티버스에 문제가 생겨서 닥스가 완다를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관에서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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