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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남기려 한다

42화 우연한 기회

by 식은 감자님 2021. 9. 3.

우연한 기회로 테슬라 모델3스탠다드 모델을 2주정도 렌트해서 몰아볼 기회가 생겼다. 원래는 출퇴근용으로 스포티지 2020년식을 왕복 80km 거리를 운전해서 다녔다. 편도기준 빠르면 40분 늦으면 50분 정도 걸리는 시간인데. 간단하게 비교체험기를 남기려고 한다. 아마 2주 더 몰고 다닐것같은데 다음에 한번 더 업데이트 해보려고 한다.

장점

1.

100%전기차라는 점이다. 전기차라서 나오는 장점은 무궁무진하다. 기름(경유)값이 현재 1리터당 1,400원정도 한다 1리터에 14km정도 간다고 하면 약 1km를 가는데 100원의 비용이 들게 된다. 왕복하면 약 8000원의 비용이 든다.
공식적으로 모델3스텐다드는 1kwh 당 6km를 주행할수있다. 1kwh를 충전하는데 약 200원이 책정되고 간단한 계산을 해보면 1km당 주행비용이 30원정도라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 기름값(충전비)가 약 6분의 1로 저렴해지는 것이다.
개인적인 이유이지만 회사밥(회사에서충전)이 무료다. 그러다보니 1주일동안 600km 정도 운행을 했을때 유료충전(집밥)을 딱 한번했다. 한마디로 매우 저렴하게 주행을 할수있다.

2.

요 차량의 가격은 5,000만원을 넘는다.동급의 내연기관차랑 비교해보는게 공정하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차이점을 알려드릴려고 한다. 전체적인 차량의 성능이라는 측면에서 너무나 만족스럽다. 차량의 주행성능만이 아니고 안전에 대한 것도 훨씬 안전하면서 하차감도 좋고 머 그냥 전체적으로 좋다. 주행성능은 전기차특유의 가속력이 맘에 들고 오토스티어등 여러 주행보조기능은 스포티지보다 좋다. 듣기로 비슷한 등급의 k7이나 k8도 스포티지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주행보조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봤을때 주행보조기능은 차이가 많다.

3.

스포티지를 운전하면 딱히 꿀리지는 않지만 테슬라를 운전하면 사람이나 차나 비켜준다. 엄청 비싼차는 아닌데 또 신기하게 비켜준다. 요건 아주 중요한 포인트다. 또 하차감도 괜찮다. 괜히 사람들이 처다보는 상황을 보게 된다.

단점

1.

전기차이다. 충전을 하지 않으면 움직일수가 없다. 기름은 어디서는지 사서 구해오든지 여러가지 방식으로 넣을수있지만 전기차는 전기가 있는곳에서만 충전할수있다. 220v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너무나 느린 속도로 충전된다. 정말 엄청 느리다. 완충시 380km정도 운행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역시나 조금은 모자란 느낌이 있다. 롱레인지는 480km정도 운행이 가능하다는데 좀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어 보인다. 집앞에 슈퍼차저(테슬라전용급속충전)가 있어도 무조건 집밥and회사밥이 구비된 사람만 구매혹은 렌트하는게 좋아 보인다.

 

결론 

사실 충전문제를 해결가능한 사람이라면 무조건 강추한다. 전체적인 주행감이나 감성 이런것들은 기존 브랜드에서는 느끼기 어려운것이 많다. 그리고 생각보다 저렴하고 몇년동안 기름값과 유지비 아낄것생각하면 그렇게 비싸진 않다.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하고 진지하게 전기차를 생각하고 있다면 요 모델3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