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아시아쿼터 적게는 1억 많으면 2억 최대 3억5천정도 받는 상황이고, 대표적으로 비슷한 급(?)이라고 생각하는 김선형(7억)과 알바노(3.5억)가 2배정도 차이가 나는데 알바노를 3.5억에 쓴다는거는 너무 싸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른 아시아쿼터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벨랑겔,타마요,옥존,아바리엔토스(예전) 이런 선수들이 국내선수였으면 전부 다 5~6억은 받았을꺼라고 봅니다. 국내탑급 선수들 연봉이 너무 뻥튀기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 모 농구사이트에 달은 댓글이다.아래는 KBL 2024년 계약 연봉순위이다. 티어는 개인적으로 나눠봤다.
S티어 6~8억(문성곤,허훈,강상재,김종규,최준용,허웅,김선형,이대성)
A티어 5~6억(송교창,전성현,이재도,박지훈,이승현,오세근,큰이정현,김낙현)
B티어 4~5억(정성우,이대헌,정효근,최승욱,최성원) C티어 3~4억(함지훈 김준일 한희원 작은이정현 정희재 장재석 하윤기 오재현 서명진)
대략적으로 티어를 나눠봤다. FA때 좋은계약을 따내고 부상이 많은 경우,실력대비 연봉을 싸게 받는 선수도 있을것이라고 보고 말년이라고 좀 더 챙겨준 선수도 분명 있을것이고 계약당시 시장상황으로 오버페이로 받은 선수도 있을것 이라고 본다.
여기 선수가 30명이면 전체팀 주전 50명중 상위 60퍼센트에 들어가는 인원이고 상당히 고연봉자라고 볼 수 있다. 그중 돈값을 하는가 안하는가도 구분해야겠지만 일단 여기서는 나열만 해둘려고 한다.
그 다음으로는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연봉을 나열해보고자 한다. 아시아쿼터 샐러리캡이 있고 195,000달러라고 한다. 대부분의 선수가 그 정도의 가격의 계약을 했고 여기서도 몸값을 넘어서 하는 선수가 있고 먹튀수준의 선수도 있다.
알바노,구탕,벨랑겔, 하비고메즈,고메즈, 켐바오,에피스톨라,카굴랑안,옥존, 타마요
국내선수중 S,A티어 선수와 아시아쿼터중 잘하는 선수와 비교해 볼려고 한다.
1.허훈VS알바노 둘다 엄청나게 뛰어난 선수고 기량이라는 측면에서는 크게 차이가 있어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허훈 이번시즌 절반정도 출전중 알바노 대부분의 경기 출장. 연봉 허훈 7억 알바노 3.5억 두배차이 가성비로 봤을때는 알바노의 압승
2.구탕VS최승욱 스탯은 구탕의 약간 우위 받는 금액은 최승욱이 20퍼센트 많은 경우 전체적인 가성비로 봤을때는 구탕의 압승
3.정성우VS에피스톨라 정성우선수는 이번 FA에서 대우를 잘 받고 이적한 케이스고 에피스톨라는 저번시즌 KCC의 우승에 수비로 큰 공을 세운선수. 가스공사가 잘나가고 있기에 그래도 누가 더 가성비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움
4.전성현VS하비고메즈 두선수다 3점슛터이고 전성현선수는 별로 나오지 못하지만 평득은 전성현우위 3점슛은 하비고메즈의 우위 가성비는 하비고메즈의 절대우위
5.최준용VS 타마요 두선수도 좋은 선수임은 분명하지만 이번시즌 한정으로는 타마요선수가 우위에 있다고 봐야겠다. 특히 출전경기수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있고 최준용선수는 이번시즌 절반정도 출전하고 있다. 가성비측면에서는 타마요의 압도적인 차이
벨랑겔과 알바노는 대부분의 대한민국국적의 가드선수보다 가성비가 좋아보인다.
정리를 해보면 대부분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가성비가 좋은것으로 보인다. 몇 가지 생각이 든다.
1.상위연봉을 받는 고연차 선수중 절반이상은 제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
2.상위연봉 30인중에서 제값을 하는 좋은 선수라도 아시아쿼터선수와 비교시 가성비가 좋다고 할만한 선수는 극히 적다.
3.아시아쿼터선수들은 기량대비 적은 연봉을 받고 뛰고 있다.
한가지 내용을 추가해야된다. 낮은 연차의 국내선수들은 빼놓으면 사실 성립이 안되는 말이긴하다. 특히 최근의 이정현,유기상, 문정현등은 엄청난 극가성비의 선수임은 틀림없다. 근데 이런경우가 많지 않고 이 선수들이 고연차가 되었을때는 지금의 효율이 나올것인가? 그건 의문이다.
우울한 결론이다. 연봉값을 못하는 고연차 선수들과 가성비 좋은 외국인 노동자를 쓰는 지금의 모습. 좀 기형적인거 아닌가 싶다. 고연봉을 낮추든지 아쿼연봉을 올리든지 둘 중 하나는 이뤄져야 생각하고 지금의 기형적인 모습은 지속가능하지 않아 보인다. 특히 일본 B리그의 성장은 싸게 쓸 수 있는 양질의 아시아쿼터 선수의 유입을 막을것이고, 우리나라에 오는 아시아쿼터는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가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질 것이다. 농구의 인기가 많아지고 KBL이 더 좋은 리그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좋아지겠지만 지금 당장 그런 반전은 없을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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