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바오에는 수많은 판매자가 있다. 대부분 정품을 판매할 것이고 사기를 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건 중국사람들의 생각이다. 중국플랫폼에서 구매를 하는 대부분 한국사람입장에서는 몇몇 오피셜 한 판매자 외에는 좀 신용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이다. 이 상황에서 믿기 어려운 판매자를 통해서 구매를 해봤다. 이 농구화는 웨이오브웨이드 10 미드라는 농구화이다. 2023년도에 출시되어서 현재도 판매가 되고 있고 지금도 대부분 완판 되는 엄청난 인기를 가진 농구화이다.
요 농구화의 로우컷을 중고로 구매해서 너무나 잘 신고 있기에 미드컷도 정말 궁금해서 계속 꾸준히 알아봤다. 공식홈페이지에서는 너무 비싸고 관세와 부가세를 내야되는 가격이어서 쉽지 않았다. 근데 아래의 판매자는 가격이 저렴한 것이다. 이 농구화는 네이버구매대행으로 약 22~24만 원 정도하고 개인적으로 통관해서 가져온다면 1100위안+ 관세+부가세를 내야 되기 때문에 너무 비싼 농구화가 되어 버린다. 그 성능에 그 가격이 적절한 가를 떠나서 가격자체가 너무 비싸고 구매과정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다. 관세를 내고 사 와야 되는 농구화. 쉽지 않은 농구화이다.
그런데 728위안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니 놀랄 일이다. 여기 보면 작은 꿀벌체육,오래된 가게,정품판매 이런 멘트가 있다. 참 귀여운 가게이다. 728위안 믿기 어려운 가격이다. 게다가 여기는 내 사이즈를 취급한다. 오 한번 도박 한번 해볼까?? 이런 생각이 든다. 요 농구화만 사고 진짜 그만 산다라는 생각으로 주문을 했다. 통관진행은 스무스하게 되었고 택배는 어제 왔다. 열었다. 일단 리닝정품택은 있다. 신발을 만져봤을 때 사진과 같고 같은 레벨의 품질이다. 특히 족저 부분에 있는 카본을 만져보면 알 수 있다. 비정품은 색상만 검은색인 물컹한 플라스틱이 있을 텐데 이 카본플레이트는 딱딱하다. 신발을 여러 방향으로 뒤틀어 보았다. 뒤틀리지 않는다. 쿠션 부분도 눌러보고 신어보고 내가 아는 모든 신발에 대한 상식을 동원해서 검수를 해봤다. 정품이다. 14만 원짜리 가챠는 성공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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