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저녁밥을 해야되는 상황이 되었다. 지금 급하게 저녁메뉴를 짜고 있는데 와이프가 어떤것을 좋아하고 어떤것을 못먹고 이런것들을 모르기에 어려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알고있는것을 중심으로 대략짜고있는 상황인데 과연 만족스럽게 먹을지 미지수다. 기본적으로 양식을 좋아하고 돼지고기를 좋아하지 않고 기름진 음식을 싫어하는 성향인데 잘 맞을지 모르겠다.
월요일은 볶음밥을 해줄 예정인데 어떻게 장을 봐야할지 양은 얼마나 잡을지 감을 잡기 어렵다. 이런것들이 다 부모를 떠나서 하는것이고 참 어려운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우선순위를 정해야겠다.
1.시간
2.비용
3.맛
3-2-1 를 순서로 중요하게 여기면 맛은 있게 할수있지만 비용은 적절하게 나올것이고 시간이 오래걸릴것이다. 과연 내가 먼저 퇴근하고 와이프가 퇴근해서 도착하기 전까지 음식을 완성할 수 있을것인가. 내 자신의 능력에 의문이 많다.
반대로 빨리 만들면 맛을 잡을수있는가 그것도 쉽지 않다. 너무 저렴한 재료를 쓰면 맛이 안나올텐데 그게 해결가능할지 고민이다.
월요일날 한번 만들어보고 후기를 남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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