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화 레이저 완전 무선 게이밍 이어폰 간단 리뷰

레이저 Hammerhead HyperSpeed Xbox Licensed 블루투스 이어폰

예전부터 무선헤드셋이 아닌 게이밍 무선이어폰이 가지고 싶었다. 헤드셋은 음질,딜레이,배터리등에서 뛰어난 부분이 있지만 태생자체가 양쪽 귀를 모두 덮는 형태이기에 여름에 너무 덥고 착용감이 답답해서 그런가 별로 선호하지 않는 형태이다. 헤드셋은 누가 선물해도 고맙기만 하지 쓰지는 않을것같다. 

플레이스테이션5 같은 경우는 서드파티에서 여러가지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그에 비해 엑스박스진영은 시장의 한계인가 제품 종류가 많이 없고 품질이나 이런 부분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플스는 점유율이 높아서 그런가 고를 수 있는 제품의 범위가 넓고 제품 자체도 엑스박스에 비해서 가성비가 좋았다. 플스에서는 여러모델을 찾아보다가 결국 엔커 p10이라는 모델로 정착해서 야무지게 잘 사용하고 있다.

플스는 p10으로 완성. 이제 엑시엑을 완성시켜야 한다. 일단 기본적으로 2.4ghz를 지원해야되고 딜레이가 없거나 적어야 한다.  아무리 검색을 해도 나오질 않는다. 맘에 드는것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아니고 엑시엑에서 2.4ghz를 지원하는 이어폰자체가 거의 없다싶이 한것이다. 구글,네이버에서 여러가지 검색을 해보니 요 모델을 찾긴 찾았다. 레이저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엑스박스 호환 무선이어폰. 엄청나게 비싸다 게다가 배터리시간도 만족스럽지 않다. 그런데 신기할정도로 만족스럽다. 

첫번째 딜레이가 없다. 엘든링을 켜서 테스트를 해봤다. 무기에서 나는 소리와 영상이 거의 일치했고 유선이나 티비소리와 비교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p의 거짓으로도 테스트해봤는데 실력이 없어서 죽지 소리가 밀려서 못 듣고 죽는 경우는 없었다.
두번째 소리가 괜찮다. 레드레드리뎀션2를 실행해서 말을 타고 이곳저곳 탐험을 했다. 말굽소리와 풀소리 땅을 디디는 소리등 소리자체가 아주 만족스럽다. 내가 가지고 있는 터틀비치 700 2세대와 비슷한 수준의 소리를 들려주는 것 같다. 이어폰이 헤드셋과 비교된다는거 자체가 꽤 괜찮은 수준인 것이다.
세번째 노캔성능이 괜찮다. 요즘 날이 습하고 빨래를 말려야 해서 제습기를 가동하고 있다. 소리가 생각보다 크고 시끄러운데 이어폰만 착용하면 그 작동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 노캔성능 확실하다.

가격은 매우 비싸지만 충분한 값어치를 하는 제품으로 보인다. 추천을 못할 정도의 극악의 배터리타임이지만 착용감,음질,노캔부분에서는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