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였다 하루에 한 1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날이 있었다. 분명 좋은 일이고 바쁘게 잘 살았지만 너무 피곤했었다. 정말 분신술을 쓸 수 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었다. 반대로 코로나 이후 그냥 자택 근무(월급루팡)를 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손님이 없어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날도 있다.
요 두가지 상황 중 무엇이 나에게 좋은가?? 여러 가지로 고민했다. 아직도 고민 중이긴 하지만 그래도 바쁜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역시나 자본주의 치료나 돈망치를 맞는 게 낫다는 당연한 결론을 얻으니 아무래도 직장에서 일하는 게 편해진다. 오늘은 바쁘면서 날씨가 아주 변덕인 날이다. 금방 한 30분 전까지도 짙은 회색의 비구름과 어마어마한 소나기가 오면서 온 세상을 적셔놓고 갑자기 지금은 하늘이 참 맑다.
아까 사무실이 바빴다. 소나기와 돈이 함께 왔다. 돈이랑 소나기랑 같이 오니 생각보다는 반갑지 않았다. 소나기나 돈이나 오랜만에 온것은 틀림없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 중이다. 오늘은 맑은 기분으로 퇴근할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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