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든 생각인데 2024년은 개인적으로 참 복잡한 한해였다라는 생각이 든다. 좋고 나쁨이 동시 존재하는 그런 1년이였다고 본다.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는 계엄과 그에 따른 탄핵, 12월 29일 제주항공(무안공항) 대참사, 개인적으로는 청년부복귀와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난 것, 이혼에 따른 부정적인 감정이 옅어지는 것등등 여러모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24년 12월 3일 농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였다. 전기자동차를 충전기에 꼽아놓고 들어고는 길에 카톡을 봤다. 뉴스를 보라고 뉴스를 봤다. 계엄령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2024년 12월 갑자기 계엄을 한다는것이다. 그래서 쫙 담화문을 봤다. 말도 안되는 내용이다. 갑자기 대한민국이 1980년대 군사독재시절로 돌아가는 그런 내용인것이다. 참 황당하고 어려운 내용이지만 결국 지나갔다.
29일 아침 늦잠을 자고 있는 그 순간 179명의 사망자를 낸 그 참사가 일어났다. 정해진 약속이 있기에 뉴스도 자세히 보지 못하고 바쁘게 보냈다. 저녁이 되서야 자세한 뉴스를 봤고 천운으로 2분이 생존하신 것외에는 전부 다 사망하셨다고 한다. 요 사건도 결국은 지나갈것이다. 몇주가 지나고 몇달이 지나고 나면 지금의 참담한 감정은 좀 누그러지겠지만 참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청년부에 복귀를 했다. 2년전 2022년 이혼하고 2023년은 정말 거지같은 한해를 보낸것같다. 2024년이 되어서는 조금씩 돌아와서 회복을 해볼려고 청년부에 복귀를 했다. 사람들과도 조금씩 어울리고 있고 이제야 사회적인 인간이 되어간다. 정상적인 상식적인 사람으로 돌아가는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한해가 되었다.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고 정말 맘에 드는 이성을 알게 되고 친해지고 있어서 정말 기쁨이 넘치는 2024년이 되었다.
청년부에 어려운 마음으로 복귀했는데 나가라는 말은 참 고통스러웠다. 교회공동체의 속성이라는게 우리가 알고있는 민주주의가 아닌 교역자뜻에 절대적으로 따르는 독재에 가깝고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은 나가든지 아니면 따르든지 2가지의 선택이 있을뿐이다. 아직도 화가 많이 난 상태이고 계속해서 고민중이지만 너무나 여러운 부분이다. 무엇이 옳은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된다.
참 많은 일이 있었다. 그래도 좋은거는 그 아가씨랑 좋은 관계를 쌓아가고 있다는것이다. 친밀함속에서 나오는 이성적인 매력, 내가 누군가의 마음을 얻을려면 이점을 공략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같은 교회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친해 남녀사이야 근데 서로를 보면 매력있어, 스윗해, 이성적매력있어. 이런식으로 하나하나 전진하는 것이다. 나는 키가 작고 얼굴이 잘생기지 않았고 말도 버벅거리면서 뱃살도 두둑히 나온 돌싱이지만. 가끔 재미있는 부분도 있고 스윗한 배려도 있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고 여자한테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2025년에는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특히 그녀와의 데이트를 상상하곤한다. 그래도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고 좋은 일만 있기를 기대한다.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도 어서 회복하는 한해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과 희망을 가질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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