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구매한 웨이오브웨이드10로우(카페중고구매)의 만족과 이어서 구매한 지미버틀러2(극도롱이샵)의 또 다른 만족감으로 이번에는 타오바오에서 직접구매한 리렌4 V2가 도착했고 3회 7시간 신어보면서 느낀점을 한번 남겨드릴려고 합니다.
남자는 핑크라고 하면서 과감하게 핑크컬러를 구매해봤고요. 발옆부분의 리닝로고가 신발의 갑피컬러와 비슷한 컬러를 구매했는데 로고가 눈에 덜 띄는게 이뻐보이더라고요. 아직 리닝의 로고는 괜히 가리고 싶습니다. 컬러감이나 마감은 매우 훌륭합니다.
붐쿠션이 삽입되어있고 와우10과 지미버틀러2랑 전체적인 체감이 비슷합니다. 낮은 지상고와 탄력있는 쿠션감과 은근히 느껴지는 푹신함까지 가드에게 최적화된 쿠션으로 보입니다. 낮은 지상고와 풍성한 쿠션감을 일반적으로 둘다 가지기 어려운데 리닝붐쿠션은 이것을 잘 해냅니다. 참 감탄하면서 신은 농구화입니다.
처음에 택배가 오고 방안에서 신었을때는 좀 긴가민가합니다. 일단 아웃솔이 너무 미끄럽게 되어있어서 이게 맞나싶고 발볼이 생각보다 좁아서 좀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코트에서 딱 10분만 신어보면 모든게 해결됩니다. 아웃솔이 한겹벗겨지면서 엄청난 접지가 느껴지고 발볼은 살짝 좁지만 좋은 피팅으로 아주 편안하게 신을 수 있습니다. 저번에 여러 농구화무게측정을 해봤는데 지티컷3포함 가장 가벼웠습니다. 경량화부분도 잘되어있고 신발자체에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같은 사이즈 AE1미드대비 200그람이 가볍습니다. 신어보면 정말 가볍다는 생각이 드실것입니다.
이번 리렌농구화도 약간 6각형의 느낌이 있습니다. 접지,피팅,쿠션,안정성,디자인,가격등 대부분의 구매포인트에서 빠지지가 않습니다. 피팅도 약간 거친 느낌이 있지만 힐슬립이 전혀없고 힐락다운이 완벽합니다. 아웃솔을 클리어솔재질로 보이고 바로위에 지지대가 있는게 보입니다. 적절한 형태이고 예전에 잘나갈때의 아디다스토션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어디서 봤나싶더니 크레이지 익스플로시브 앤드류위긴스 PE에서 본 기억이 있네요. 신발이 뒤틀림에 아주 강하면서 약간의 탄력을 더해주는데 특별히 호불호가 있어보이지는 않네요.
wow10로우 대비 전체적으로 저렴한 느낌이 있습니다. wow10로우는 아웃솔바로 위에 카본플레이트가 삽입이 되었는데 리렌v4는 카본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보이는 지지대가 보입니다. 또 신발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느낌이 있습니다. 거칠고 탄성이 전혀없는 기본끈인데 생각보다 잘어울립니다. 플라스틱지지대와 저렴한 느낌의 신발끈이지만 무언가 잘어울린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착화시에는 매우 편안하고 좋습니다. 최근 감마라는 비싸고 스팩도 좋고 구매도 매우 어려운 농구화도 나온것으로 알고있는데 실착을 해보진 않았지만 여러 리뷰를 보면 리렌의 업글버전으로 보입니다. 웨이오브웨이드10이나 감마같은 고가의 농구화는 꿩이라고 생각하면 리렌은 닭으로 느껴집니다. 닭도 충분히 맛있잖아요.
구매가격은 13만원정도에 구매했습니다. 타오바오의 중국국내배송+국제운송료도 프로모션해택으로 택배비무료로 왔네요. 딱 신발값만 지불했습니다. 약 2주정도 걸리더라고요. 배송상태도 생각보다 안전하게 왔습니다. 박스사진을 못찍었는데요 100프로 멀쩡하게 왔습니다.
이번에 와우10과 지미버틀러2 요 리렌까지 구매하면서 느낀점은 리닝농구화 무시무시하다라는 점입니다. 마감,디자인, 성능등 많은 부분이 너무나 만족스러워서 나이키일변도의 농구화시장에서 그래도 작지않는 틈이 보인다는 점입니다. 나이키하면 한때 혁신의 아이콘이였는데 요즘은 무난해서 신는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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