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은 개인취향이다. 내가 좋아하는 비디오게임이라는 분야는 특히 더 개인의 취향이 갈리는 부분이 많다. 내가 게이머 전부를 대변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런 게이머도 있다는거를 알리고 싶다.
작년 2023년 엑스박스게임패스로 레드폴이라는 게임이 출시되었다. FPS게임이다. 1인칭이고 총을 쏘는 게임이고 약간의 RPG적인 요소도 있다. 전체적인 게임의 퀄리티는 출시된지 1년이 지난 지금도 엉망이다. 서버는 튕기고 NPC의 AI도 엉망이고 그래픽이나 전체적인 게임이 엉망인 것은 나도 인정하고 대중도 인정한다. 그런데 나는 이 게임이 재미있다. 컬트적인 재미가 아닌 순수하게 총쏘는 재미와 뱀파이어소재 오픈월드를 결합하니 나름 할만해졌다. 일단 여러 번의 패치로 조금 더 나은 게임이 된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역대 최악의 게임중 하나이고 게임패스가 짬통패스라는 욕을 먹게 하는 여러 이유중 하나인데 나는 재미있다. 괜찮은 최적화,총쏘는 재미,파밍의 재미, 특유의 으스스한 분위기등 내 취향을 저격하는게 있다.
같은 콘솔게임을 좋아하는 형님이 한분 계신다. 그분은 일본RPG를 좋아하고 턴제를 좋아한다. 나는 아무리 도전해봐도 이런 RPG에 재미를 붙이지 못하고 있다. 나는 엘든링등 소울시리즈와 오픈월드RPG를 좋아한다. 그 형님은 반대로 엘든링이나 다크소울등 소울시리즈는 싫어한다. 우리는 같은 콘솔게임을 좋아하는것 빼고는 취향이 정반대이다. 문화예술은 정말 개인취향이다.
영화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 마블에서는 더마블스라는 영화가 개봉했다.전체적인 평가나 흥행으로 봤을때 MCU역사상 가장 폭망한 영화임이 틀림없다. 몇달전 디즈니플러스에서 떳기에 봤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킬링타임으로는 괜찮았다. 많은 사람들이 욕하는데 나는 그렇게까지 욕하고 싶지는 않았다. 내가 특이한 취향을 가진것 같기도하다.
2022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게임이 많이 출시되었다. 엘든링, 갓오브워 라그나로크 등. 2023,2024년은 반대다 용과같이8,페르소나3리로드등 내가 별로 즐겨하지 않는 게임이 출시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게임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프롬소프트 열일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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