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3 36화 아파트조합원이 되다. 몇년전에 아파트조합원에 가입하고 계약금을 송금했다. 오늘은 그후 2차중도금 대출을 받으러 갔을때 이야기이다. 여러모로 조합을 믿을수없기에 일단 얼굴보고 설명들어보고 대출을 진행할지 안할지 생각하고 있었다. 가서 보니 여러가지로 흥미로운 장면을 많이 봤다. 첫번째는 여기 대출을 받고 조합원에 가입하려는 사람들의 옷차림이 너무나 엉망인 사람들만 모여있는 것이다. 너무나 충격적인 장면이였다. 생각보다 너무나 누추한 옷차림에 너무 당황했었고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나도 여기에 한사람이 된것같았고 솔직히 유쾌하진 않았다. 나는 이 아파트가 최소한 3억이상되는 아파트라서 깔끔하게 입은 사람이 많이 보일것같은 근거없는 생각이 있었었다. 지금 몇주후에 다시 전에 상황을 다시 보다보니 일단 이 전제가 잘못됨을 느낀다. .. 2021. 7. 18. 12화 청년의 출산율과 부동산 11화에 이어서 집주인이 집을 팔아서 이사를 가야한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들은 뒤, 퇴근길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 대한민국에서는 아기를 낳고 키우는거는 어렵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의 책임인가 무슨이유때문인가 이런것을 따지기 전에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 황당하고 안타까우며 분노가 치밀여 오른다. 예전에는 딩크족을 이해하지 못했었다. 지금은 나도 딩크족이다. 아이를 좋아하고 낳아키우고 싶은데, 오늘같은 일(주거불안정) 때문에 아기를 낳지를 못한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어이없고 화나는 상황이다. 남녀가 결혼하면 20년 장기임대주택을 저렴하게 안정적으로 불안함없이 제공을 해준다면 조금 나아지긴 하겠다고 생각이 든다. 유현준교수의 인터뷰를 본적이 있다 짧막한 인터뷰였는데, 감명깊게 봤고 공감이 많이되는 내용이였.. 2021. 5. 15. 11화 부동산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나에게 부족한게 있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한다면 부족한게 참 많은 사람이다. 왜 돈은 벌어도 부족한지 집값은 왜 이렇게 오르는건지 한숨만 나오는 하루다. 오늘 집주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번에 아파트를 팔게 되어서 재계약이 어려울꺼라는 내용이였다. 문제는 실거주하는분에게 판다는 것이다. 새로운 구매자가 전세를 놓는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실거주하시는 분이 구매를 하기에 어쩔수없다는 이야기만 반복된 상황이다. 현 집주인은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살고 있었던 1년반동안 약 6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상황으로 보인다. 내가 죽어라 일해도 1년에 6000만원을 벌지 못하는데 어이가 없고 힘빠지는 하루다. 와이프를 보면서 오늘이야기를 해주는데 너무 미안하고 속상해서 서로 마음이 힘들었다... 2021. 5.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