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화 리터널

오랜만에 게임을 샀다. 저번에 인왕2를 샀는데 아무리해봐도 손에 붙질 않고 난이도가 너무 괴랄해서 접을려는 도중 너무 아쉬운 마음에 리터널이라는 게임도 해보자 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엄청 어렵고 로그라이크라는 생소한 장르인것을 인지하고 구매했다. 로그라이크라는게 이렇게 불합리함을 깔고 가는지 모르고 한것이다. 어려운것은 기본이요. 죽으면 처음부터라는 불합리함은 정말 받아드리기 어려운 것이였다. 그러나 이게임을 계속하게 하는것은 이게임만이 줄 수 있는 엄청난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총쏘고 피하고 파밍하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다 난이도는 아직도 어렵지만 손이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과 보스를 하나하나 잡다보면 얻을수있는 엄청난 성취감이 있다. 요 게임은 DL로 구매하면 안되는 게임이다. 딱 시디로 구매해서 엔딩보고 또 진엔딩보고 팔면되는 게임이다. 근데 나는 DL로 구매했다. 이런 게임인 것을 알았다면 아마 시디로 구매했을것이다. 후회되는 부분이다.

현재 엔딩을 보지 못하고 잠시 쉬는중이지만 언젠가 다시 클리어할 예정이지만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