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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랑 자주 다툰다. 왜 싸우게 되었는지 하나 하나 서술하기에 티스토리 블로그라는 공간은 너무 좁다. 그래도 간단하게 설명하려고 한다.
가사노동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내가 다시 직장에 다니기로 결정했고 면접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다. 다음주부터 출근한다고 하는데 벌써 잔소리다. 좋다. 이제는 너도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나도 나눠서 하도록하겠다고 했다. 힘들면 같이 나눠서 들되 내가 드는 방법은 내가 정한다라는 주장이였다.
이 뜻은 나도 전격적으로 집안일을 하겠다는 것이다. 대신 방법과 횟수는 내가 정한다는 부분이다. 아내는 청소와 빨래를 하고 나는 요리와 설거지를 담당하기로 했고, 너무 힘들면 빨래도 일부 나눠서 하기로 했다. 각자의 빨래는 각자하되 빨래통이 넘치지 않도록 하면 되는것이다. 또 화장실청소도 내가 하는것으로 정했다. 여기까지는 충분히 이해가능하고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충분히 받아들일수있는 부분이라 생각이 든다.
문제는 지금부터이다. 내(남편)가 잘못할것같으니까 본인(아내)이 하겠다고 하는것이다. 왜 그렇게 나를 믿지 못하냐라고 물어보면 믿음이 안간다는것이다. 이 문제에 답이 있는가?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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